[단독]주원, 원석 알아봐 준 심정운 대표와 재계약 전격 체결

[김수진의 ★공감] 주원, 연예계 데뷔 시킨 심정운 대표와 신의 지킨 뚝심

김수진 기자  |  2017.03.08 11:40
배우 주원 /사진=스타뉴스



배우 주원이 최근 화이브라더스와 연예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만료,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주원은 이달초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치열한 연예계 FA 물밑 경쟁 가운데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더욱이 주원의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이브라더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들의 '신뢰'는 업계 안팎에 귀감이 될 전망이다.

주원이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화이브라더스 심정운 대표와 맺은 반석 같은 믿음 때문이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 무대를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한 주원은 2010년 심정운 대표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주원은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신인이었다. 준수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뮤지컬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주원의 무한한 잠재력은 심정운 대표를 만나 폭발했다. 뮤지컬 무대에만 극한됐던 주원에게 날개를 달아준 사람이 심정운 대표(당시 심엔터테인먼트 대표)였다. 심정운 대표는 2010년 주원과 연예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무대 위에서 주원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는데 후광이 비치더라. 분명 대한민국을 빛내는 스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배우 주원 /사진=김창현 기자


심정운 대표의 말은 적중했다. 주원은 TV와 스크린을 먼나들며 명실공히 톱스타가 됐다. 2010년 심정운 대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주원은 그해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악역(주연)을 만나게 됐다. 신인이던 주원에게 '제빵왕 김탁구'는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2011년 KBS 연기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것. 이후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2012년 KBS 드라마 '각시탈'에서 주연하며 주연연기자로 자리를 잡았다. '각시탈'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본군에 저항하는 영웅의 이야기. 당시 한류스타들은 일본내 한류팬을 의식해 출연을 기피하기도 했었다. 업계의 이 같은 전망을 깨고 주원은 '각시탈'로 한류 팬덤을 더 끌어 모았었다.

그 시기 주원은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도 출연하며 대중친화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작품으로 꾸준히 연예활동을 펼친 주원은 지난 2015년 출연한 SBS 드라마 '용팔이'로 그해 SBS 연기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7일 SBS에서 방송될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 종료 축하연이 진행됐다. 주원은 이날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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