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차세찌와 뒤늦은 열애고백..서장훈은 무슨 죄?

김미화 기자  |  2017.03.08 18:11
/사진=스타뉴스, 방송화면 캡처, 광고촬영 컷


한채아(35)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 차세찌(31)와의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한채아의 열애 소식에 서장훈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채아는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의 언론배급시사회 간담회에서 차세찌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한채아와 차세찌가 1년 째 교제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한채아 소속사 측이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채아가 직접 열애가 맞다고 인정한 것.

한채아의 열애설에 많은 사람들이 서장훈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방송 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한채아와 서장훈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만들어진 것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서장훈과 러브라인 모드에 있던 한채아는 서장훈과 사귈 수 있느냐는 말에 "사귈 마음이 있다"라고 답하며 서장훈을 설레게 했다. 서장훈은 아닌척 했지만 표정에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이수근은 "이러다가 다음 주에 한채아 열애설 나면 대박이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후 한채아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두 차례나 부인했다.

물론 예능에서의 장난스러운 러브라인은 재미를 위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두 차례나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또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서장훈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괜히 민망한 상황이 됐다. 남자친구가 있는 한채아와 핑크빛 무드를 연출하며 괜히 뻘쭘한 상황이 된 것이다.

차세찌도 '아는 형님'을 봤다면 그렇게 기분 좋을 상황이 아니었을 듯 하다.

한편 이날 한채아는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회사 입장에서는 우선 저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저로 인해서 영화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컸던 것 같고, 저를 아끼는 마음에 여배우로서 열애설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보호하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제 입장에서는 그 분 가족들도 유명하고, 그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를 보호하고 싶었던 회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된 것 같다"며 사과를 전했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로, 차두리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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