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소속사 "열애 사실대로 밝히지 못해 죄송"

이경호 기자  |  2017.03.08 17:57
배우 한채아/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한채아(35)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앞서 한채아와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31)와 열애설을 한 차례 부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오후 스타뉴스에 "한채아와 차세찌가 열애 중인 게 맞다. 앞서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소속사에서 부인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채아가 지난 2일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에 그(차세찌) 분과 만나고 있는 게 맞다고 했었다. 당시 외부(언론)에 사실대로 밝히지 못한 것은 한채아가 여배우로 앞으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까봐 그랬던 것"이라며 "또 그녀가 출연한 영화('비정규직 특수요원')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 혹시라도 민폐가 될까 사실대로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배우와 관계자들께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채아는 이날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최근 불거진 차세찌와 열애설을 직접 인정했다. 그녀는 회사와 자신과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저의 입장에서는 그 분의 가족분들이 유명하신 분들이다. 이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열애설 보도된 후 어떻게 이 사실 전할까 고민했다. 저를 보호하고 싶은 회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된 것 같다"면서 "회사에 정말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한채아는 "제가 며칠 동안 정말 불편했다.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게 저를 고통스럽게 했다. 회사가 제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용기 내서 말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만날 수 있게 도와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한채아는 최근 차세찌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소속사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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