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35)가 차세찌(31)와 열애 사실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103.5MHz)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 라디오'의 코너 '은프라 숙프리 쇼'에 한채아, 강예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채아는 방송에 앞서 강예원과 주연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차세찌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방송에서도 열애설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한채아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에서 밝힌 열애설에 부담을 느낀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열애설 때문에 피해가 될까봐 너무 죄송하다. 부끄럽다"며 "회사와 입장 차이도 있었는데, 다 정리 됐다"고 말했다.
강예원 또한 한채아의 열애를 언급했다. 그녀는 DJ들이 한채아의 비밀을 하나 알려달라는 말에 "채아가 열애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 건강한 사랑 잘 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채아는 강예원의 비밀을 밝혀달라는 DJ들의 말에 "방송용이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과 한채아는 '언니네 라디오'에서 서로의 친분과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또한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예원은 한채아의 첫 느낌에 대해 "독한 뭔가가 있을 것 같았다. 무서운 카리스마 있었을 것 같았는데, 만나보니까 남자같았다. 털털한 것보다 더 털털했다"며 "(한채아는) 그냥 진짜 털털함의 끝판왕이었다. 가식이 없었다"면서 한채아를 바라보며 "너는 남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는 강예원의 팬이라면서 "언니가 나온 영화도 다 챙겨봤었다. 사적으로 어떤 분인 줄 몰랐는데, 만나고 보니까 꾸밈이 없었다. 그리고 언니한테 뭔가 얘기만 해도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영화와 관련 한채아는 자신의 액션연기에 대해 "액션신이 많았다. 엄지 손가락이 꺾여서 붕대를 감고 다니기도 했다"면서 부상을 입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뿐만 "남자의 목을 다리로 감고 도는 액션도 있었다. 쉽지는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예원은 영화에서 여려웠던 부분에 대해 묻자 "액션보다 개와 소통이 되어야 하는 그런 장면 촬영이 어려웠다"며 "속으로도 겉으로도 울었다. 이런 저를 보는 채아 씨도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예원과 한채아는 '비정규직 특수요원' 관객 몰이 공약에 대해 300만명이 넘으면 발레복을 입고 흑조로 변신해 춤을 추겠다고 했다. 강예원은 100만명 돌파 때 '언니네 라디오'에 재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예원, 한채아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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