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나는 돌직구형..감추고는 못 산다"

김현록 기자  |  2017.03.09 12:14
한채아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한채아가 원래 성격이 솔직하고 돌직구형이라며, 최근의 관심을 좋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개봉을 앞두고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채아는 차범근의 둘째 아들 차세찌와 열애를 부인했다가 지난 8일 자신의 신작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에서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혀 큰 관심을 모은 터다.

"평소 성격이 솔직하고 돌직구 형이다. 감추면 더 간지러워 못견디는 성격"이라는 한채아는 "이전에 제 모습을 감추고 살지는 않았다"며 "다만 이전에는 그만큼 대중이 제게 기대하는 게 없었고 관심이 적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상황이나 나이, 심적인 모습 때문에 달라졌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달라진 게 없다"며 "당시엔 예능도 안 했고 대중적이지 않아 기억하지 못하셨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당시엔 그게 편하기도 했다"면서 "관심이 없을 때는 관심 받고 싶고 댓글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한데, 관심을 받다 보니 안 좋은 말이 상처가 되기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보면 그런 대중들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니까 좋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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