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12일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태리는 21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 '아가씨'로 신인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김태리는 이번 시상식에 '분노'의 사쿠모토 타카라, '미인어' 임윤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김태리가 수상할 경우, '아가씨'로 올해의 영화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에 이어 또 다시 신인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각국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최근 중국영화들에 대거 상을 돌리면서 자국용으로 전락했지만 지난해 이병헌에게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안기기도 했다.
올해 아시아필름어워드에는 각 부문에서 한국영화와 배우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 주목된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작품상 등 3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공유와 손예진이 '부산행'과 '덕혜옹주'로 남녀주연상 후보에, 마동석과 문소리가 각각 '부산행'과 '아가씨'로 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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