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과 구혜선이 예사롭지 않은 조합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과 정해당(구혜선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은 아버지 박성환(전광렬 분)의 내연녀인 유지나(엄정화 분) 소속사 대표가 되려고 고군분투했다. 유지나는 계약 조건으로 정해당을 가수로 키워줄 것을 내세웠고,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러브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박현준과 정해당은 엘리베이터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두 사람의 환상 케미에 안방극장은 이내 곧 웃음바다가 됐다.
정해당은 계약 기간, 계약금이 명시되지 않은 계약서를 본 이후 박현준에게 "당신 사기꾼이지"라며 추궁했다. 정해당은 유지나의 추천 계약이란 사실을 깨닫고,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박현준 역을 연기하는 정겨운은 몸에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난 모습이다. 정겨운은 냉랭한 표정으로 천연덕스럽게 대사를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어나갔다. 정겨운은 차가운 재벌 2세 역을 연기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 중이다.
정해당을 연기하는 구혜선은 이전 회차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치렁치렁한 진주 목걸이를 두른 채 거울을 보며 화장을 다듬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겨운과 구혜선이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두 사람의 조합은 보고만 있어서도 웃음이 절로 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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