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밝힌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란 메시지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참 많이 놀랐다. 삼성동 사저를 진지로 해서 끝까지 농성하고 투쟁하겠다는 뜻, 또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의사가 없으니 지지층의 결집과 궐기를 촉구하는 걸로밖에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조의원은 더불어 “그리고 40일 동안, 향후 40일 동안 삼성동 사저 앞에서 집회신고를 한 걸로 봐지고 있다. 40일 동안 사저 골목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모여 있으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가서, 혹은 체포영장을 들고 가서 집행을 하려고 할 때 상당한 혼란이 있지 않겠나? 박 전 대통령께서는 사저 문을 걸어잠그고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그래서 검찰이 부득이 체포영장을 들고 가 소환조사를, 검찰청 조사를 하려고 해도 사저 밖에서 수백 명이 태극기를 들고 막고 있으면 참 난감한 상황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밝혀진다고 말한 것은 수동적으로 피동적으로 검찰수사나 법원 재판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다라는 게 아니고 삼성동을 진지삼아 거기 남아가지고 계속 이게 진실이다라고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걸로 저는 읽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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