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MVP' 최정-서진용, 시범경기서도 활약 이어질까?

박수진 기자  |  2017.03.14 06:05
왼쪽부터 SK 최정, 서진용


KBO 리그 시범 경기가 14일 개막한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4) 감독도 국내 팬들 앞에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힐만 감독이 직접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한 3루수 최정(30), 우완투수 서진용(25)의 활약이 시범경기에서 이어질지가 특히 관심이다.

SK는 14일 오후 1시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SK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스프링 캠프를 마쳤다. 힐만 감독은 이 캠프를 통해 캠프 최우수선수를 직접 선정했다. 야수조에서는 최정, 투수조에서는 서진용이 뽑혔다.

2016시즌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와 KBO 정규리그 공동 홈런왕(40개)에 올랐던 최정은 캠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정은 캠프 7경기 가운데 6경기에 출전, 타율 0.353(17타수 6안타) 4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정은 지난 2월 1일 스프링캠프 출국 당시 "2017시즌 목표는 아프지 않고 시즌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다.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특별히 없다"고 밝혔다.

소박한 목표를 밝혔던 최정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오키나와 캠프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쳐냈다. 지난 2월 28일 롯데전, 3월 2일 삼성전, 3월 3일 롯데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을 기대케 했다.

투수 쪽에서는 서진용에게 관심이 모아진다. 2016시즌 25경기에 나서 26⅔이닝 동안 승패와 세이브 없이 3홀드 30탈삼진 평균 자책점 4.7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평균 구속이 146.8㎞에 달한다.

서진용은 2017시즌을 앞둔 캠프에서 평가전 3경기에 출전, 11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이 가운데 6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3월 3일 롯데 김민하에게 내준 볼넷이 유일했고, 피안타는 없었다. 평균 자책점 '0'의 무결점 투구였다. 오키나와에서 SK의 뒷문을 담당하며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차출된 '붙박이 마무리' 박희수와의 경쟁에 불을 댕겼다.

캠프 기간 동안 힐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이 두 선수의 활약이 과연 시범경기에서도 계속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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