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캉테 결승골' 첼시, 맨유 1-0 제압.. 4강 진출

박수진 기자  |  2017.03.14 08:41
골을 넣은 캉테(가운데)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은골루 캉테의 결승골을 앞세운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하고 FA컵 4강에 올랐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리시 FA컵' 8강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컵대회 포함 4연승을 달렸다. 반면 맨유는 무패행진이 10경기(FA컵, 유로파리그 포함)에서 끊겼다.

지난 7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전 이후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른 첼시는 정예 멤버를 출전시켰다. 첼시 콩테 감독은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를 비롯해 게리 케이힐, 다이드 루이즈, 아스필리쿠에타, 마르코스 알론소, 윌리안, 빅터 모제스, 네만야 마티치,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 디에고 코스타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맨유는 팔꿈치 가격으로 징계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경미한 부상을 입은 루니를 제외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 대신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헨릭 미키타리안, 애슐리 영, 마르커스 래쉬포드로 공격진을 꾸렸다.

전반 중반 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0분 아자르를 넘어뜨려 경고를 받았던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전반 35분 다시 아자르에 반칙을 범했다. 주심인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내밀었고, 에레라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고자 미키타리안을 빼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 수비를 강화했다.

퇴장을 당하는 에레라(왼쪽) /AFPBBNews=뉴스1


1명이 더 많은 첼시는 후반전을 지배했다. 후반 6분 드디어 첼시의 골이 나왔다. 캉테가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 골키퍼 데 헤아는 역동작에 걸리며 골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직후 맨유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14분 래쉬포드가 마르코스 로호의 전진 패스에 이은 돌파로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쿠르트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 기회를 놓친 맨유는 결국 득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첼시는 후반 35분 이후 파브레가스, 커트 주마, 바추아이 등을 차례로 투입, 여유있는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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