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박준형과 김지혜 커플은 14년 차 부부의 노련한 매력을, 홍윤화와 김민기 커플은 풋풋하고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준형, 김지혜, 홍윤화, 김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홍윤화는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뒤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며 "사람들이 저를 개그우먼이 아니라 홍윤화라고 부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홍윤화는 "저를 김국주라고 부르시는 분도 있었는데 아마 김민경과 이국주로 짬뽕해서 헷갈리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성대모사의 달인답게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요리연구가 이혜정으로 순식간에 분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김민기도 김진표를 성대모사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러자 김민기는 비보잉을 선보였다. 그런데 비보잉을 하던 중 허리에 부항 자국이 선명해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기승전 부항이다"며 웃었다.
한편 김지혜는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김지혜는 "남편과 열 온도가 안 맞아서 각방을 쓰고 있다. 남편은 혼자 자고 나는 아이들과 잔다"고 설명했다. 김지혜는 "그래서 방을 건너갈 때에는 항상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맞다. 내가 성 관련 프로그램을 했는데, 남편과 부인이 다퉜을 경우 부인이 마음먹고 화해하려고 다가가면 남편이 준비 안 된 상태일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다시 부부 사이가 크게 틀어질 수 있다"고 동의했다. 이어 김지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시청자 여러분. 남편은 예약제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커플은 각각 커플 송을 부르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국진은 "개그맨 커플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며 "홍윤화, 김민지 커플이 그 계보를 잇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또 김국진은 "나는 (강수지와) 알아서 할 것이고 김구라는 어서 개그우먼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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