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디오스타'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11일 PF컴퍼니는 영화 '라디오스타' 판권을 계약해 드라마로 리메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9월 개봉한 '라디오 스타'는 왕년의 스타와 그와 평생을 함께한 매니저의 동고동락을 그린 작품으로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안성기 박중훈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159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극중 최곤 역의 박중훈이 부른 노래 '비와 당신'은 10년이 훨쩍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이기도 하다.
PF컴퍼니 김종원 이사는 "현재 '라디오 스타'를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소재원 작가의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 이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PF컴퍼니 측은 "앞으로 '라디오 스타' 이외에도 좋은 소재를 가진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할 계획이며, 이에 발맞춰 가능성 있는 작가 영입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PF컴퍼니에는 배우 오창석, 김주리, 김산호, 안승균, 백수희 등과 함께,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가 소속돼 있다. 지난 6월에는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 '덕혜옹주' 각본을 쓴 최석환 작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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