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조현우 "호날두 유니폼? 노이어와도 교환 안했는데..."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07.26 05:07
팀 K리그 골키퍼 조현우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28·대구FC)가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팀 K리그 선수들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소집돼 오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26일 입국해 팬 사인회에 참여한 뒤 곧바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우는 취재진과 만나 "사실 전 호날두(34)와 부폰(41)밖에 모른다"고 입을 연 뒤 "기대가 많이 된다. K리그 올스타에 뽑힌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우는 이번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실시한 팀 K리그 팬 투표에서 총 6만2938표를 획득,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조현우는 이에 대해 "팬 분들께서 호날두의 슈팅을 막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신 것 같다. 저도 뿌듯하다. K리그를 대표하는 만큼 멋진 선방을 보여드릴 수 준비 잘하겠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이번 유벤투스전에서는 많은 팀 K리그 선수들이 호날두의 유니폼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조현우는 달랐다. 그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저는 러시아 월드컵 때도 노이어(33·독일)와 (유니폼을) 교환하지 않았다. 아무와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쿨하게 답했다.

조현우는 "골을 막을 수도 실점할 수도 있다. 함께한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호날두가 차든, 누가 차든 100% 좋은 모습으로 막아낼 준비가 돼 있다. 팬들께서 좋아할 경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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