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하경과 기태영 결혼식에 남태부가 급습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에서 셋째 딸 강미혜(김하경 분)와 김우진(기태영 분)이 결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결혼을 올렸다. 마지막 축가를 부르는 시간. 갑자기 강미혜를 짝사랑했던 방재범(남태부 분)이 결혼식 현장을 급습했다.
결혼식 현장은 금세 "전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며 어수선해졌고, 그 가운데 방재범은 마이크를 잡고 축가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위해 축가를 하는 방재범의 모습을 보며 강미혜는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들어온 강미혜는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나도 엄마랑 잘 거"라며 박선자(김해숙 분)의 품에 안겼다. 그 날 밤 네 사람은 여느 때처럼 티격태격 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강미선(유선 분)은 꿈 속에서 박선자가 한복을 입고 화장을 하는 모습을 봤다. 강미선이 "엄마, 어디 가나"고 묻자 박선자는 "잠시 어디 다녀올라고. 니들 아빠한테 잠깐 다녀올라고 한다"며 단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꿈에서 깬 강미선은 박선자를 보며 "엄마, 일어나"라고 말했지만 박선자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간 밤의 꿈이 박선자가 하늘나라로 가는 예지몽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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