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를 통해 "윌프리드 자하(27·크리스탈 팰리스)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우리는 페페와 사인했다. 1년 또는 2년만 보고 페페와 계약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그 프로젝트를 위해 페페를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아스날은 뛰어난 스카우트들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의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페페 영입에 매우 만족하다. 우리는 인내심이 필요하고, 페페를 도와주며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가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아스날은 페페를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SC(포르투갈)와 홈경기에서 부활을 알렸다. 페페는 후반 35분, 후반 추가시간 연거푸 골을 터뜨리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은 오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팰리스의 핵심 공격수는 자하다. 지난 여름 아스날과 연결되기도 했다. 페페와 자하의 자존심 대결도 볼 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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