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새 유니폼까지 말썽…품질 문제 → 발표 연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03 18:2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참 안 풀린다. 야심차게 준비한 다음 시즌 홈 유니폼 공개마저 제조상 문제가 확인돼 철회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리는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더비에서 2020/2021시즌에 착용할 홈 셔츠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번 유니폼은 팬들의 비판을 단숨에 잠재울 요소로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했던 작품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파격적인 격자무늬 유니폼으로 십자포화를 맞았다. 팬들은 전통적인 파랑, 빨강 조합의 세로 줄무늬를 포기하고 바둑판 형식으로 된 유니폼에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1년 만에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돌아갔다. 새 시즌 유니폼은 다시 줄무늬가 주된 패턴이 됐고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알렸던 2010/201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다.

홈 더비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결함이 발견됐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나이키 모든 매장에 새로운 유니폼을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며 "땀을 흘리거나 세탁시 색이 변질되는 문제가 확인됐다. 공개 철회 및 판매 중단과 같은 과감한 결정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요즘 성적 부진과 이해하지 못할 이적,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거부 등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서 유니폼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풋티헤드라인스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美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장악..'K팝 프론트맨'
  2. 2박나래 멍든 얼굴 포착 "합법적으로 맞았다"
  3. 3김연정 치어리더 화끈 비키니, 풍만한 글래머 몸매 작렬
  4. 4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11월의 기부 요정' 등극
  5. 5'욕설·협박·모욕' KPGA 임원 '막장 갑질' 논란... 수사기관 의뢰 예정
  6. 6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후 출근 NO..주민시설 측 "책임자 조사" [종합]
  7. 7방탄소년단 지민, 164주째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위 '질주'
  8. 8[오피셜] '충격' 조상우 KIA 간다, 현금 10억+2026년 지명권 상대 트레이드
  9. 9책임자 A씨 "송민호, 3월 대체복무 부적합 판단..조기 소집해제 권유" [인터뷰]
  10. 10"전역 축하 팡팡" 위너 강승윤, 송민호 '軍 부실복무 논란'에 놀리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