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10주년 맞이 생방송 벌칙수행 "애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7.12 18:36
/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 예능 '런닝맨'에서는 10주년을 맞아 시청자와 함께하는 생방송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은 두 명의 숨겨진 괴도를 찾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한 명의 괴도는 이광수로 밝혀지며 한 명의 괴도를 찾기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시청자들은 생방송 벌칙에 앞서 괴도를 찾기 위한 투표에 함께 참여했고 괴도를 맞힌 한 명의 시청자는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와 멤버들의 사인을 받게 된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에서 앞서 벌어졌던 레이스에서 패배해 벌칙이 누적됐던 김종국은 가오나시 분장 벌칙을 한 채 생방송에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많은 시청자들이 투표에 참여를 했고 그중 가장 많은 투표로 지목받았던 유재석이 추가 판정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저는 절대로 아닌데 어떻게 지목을 이렇게 많이 받을 수가 있냐"라며 판정대에 올랐고 결국 시민으로 판정됐다.

이에 앞서 들킨 이광수가 자신과 함께 활약한 괴도를 밝혔고 숨겨진 두 번째 괴도는 완벽한 속임수로 누구에게도 의심을 받지 않았던 양세찬으로 밝혀졌다.

이광수는 "솔직히 양세찬이 너무 괴도 연기를 잘 해줘서 놀랐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이에 또다시 반전이 벌어지며 벌칙자는 늘어났다. 이광수는 이어 10주년 소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 10년간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생방송에 떨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이 말을 정리했다.

유재석은 "여유가 있다면 한 분 한 분씩 인사를 듣고 싶지만 벌칙도 받아야 하기에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큰형 지석진에게 마이크를 돌렸고 지석진 역시 "10년간 애청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 송지효와 하하, 유재석과 김종국은 진흙 폭포를 맞으며 생방송 벌칙 수행으로 훈훈, 유쾌한 마무리로 감사 인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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