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황의조 선제골' 한국, 투르크메니스탄에 2-0 리드 (전반 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05 20:46

[스포탈코리아=고양] 허윤수 기자= 황의조와 남태희가 연속골을 터뜨린 대한민국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두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인 한국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30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하나은행 후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황의조와 남태희의 골로 2-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3-3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황의조, 이재성이 짝을 이뤘고 권창훈, 남태희, 정우영이 중원에 자리했다. 수비진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꾸렸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1년 8개월 만에 안방 팬과 만나는 완전체의 대표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였다. 중앙 수비수까지 중앙선을 훌쩍 넘어 빌드업을 함께했다.

한국은 양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반 3분 홍철의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 수비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0분 홍철이 올려준 크로스를 황의조가 절묘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A매치 3경기 연속골이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더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활발한 측면 공격에 빠른 패스 플레이로 쉼 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공격의 중심을 손흥민이었다. 크로스에 치중하던 손흥민은 전반 18분 기습적인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2분 뒤 땅볼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27분 권창훈의 헤더는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중반 이후 좋은 장면을 만들고도 마지막 골키퍼를 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전반 31분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과 남태희-권창훈-황의조로 이어진 예술적인 연계 플레이도 골키퍼에 막혔다.

3분 뒤 수비를 끌고 가며 때린 황의조의 슈팅과 전반 38분 홍철의 프리킥까지 골키퍼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 막판 강한 전방 압박으로 얻은 권창훈과 황의조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남태희가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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