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1R] ‘안병준 20호골’ 부산, 서울E 2-1 격파… 10경기 만에 승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7 21:19

[스포탈코리아=잠실] 부산 아이파크가 10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부산은 27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격파했다. 부산은 최근 9경기 무승(4무 5패) 고리를 끊었고, 5위로 올라섰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레안드로, 한의권, 김인성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선민, 장윤호, 이규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재익, 이인재, 김진환, 황태현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박정인, 안병준, 이상헌이 섰다. 중원은 박민규, 김진규, 에드워즈, 최준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발렌티노스, 박호영, 황준호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경기 초반은 부산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11분 부산은 이상헌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린 게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때린 슈팅은 수비벽 맞고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1분 우측면에서 황태현이 올린 크로스가 날카로웠으나 안준수에게 잡혔다. 1분 뒤 좌측면에서 올린 레안드로의 크로스는 살짝 길었다. 전반 33분 부산의 공격이 번뜩였다. 역습 상황, 후방에서 넘어 온 패스를 받은 박정인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김경민에게 막혔다.

거푸 몰아치던 부산은 전반 40분 박민규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김경민이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이며 볼을 쳐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4분 한의권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부산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졌다. 골망을 가르기 전 최준이 걷어냈고, 주심은 VAR실과 교신 후 ‘노 골’을 선언했다.

전반 내내 슈팅이 거의 없었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들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후반 9분 김인성의 드리블 돌파가 막힌 후 흐른 볼을 한의권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안준수를 넘지 못했다.

부산은 후반 13분 이상헌과 박호영을 빼고 드로젝과 헤나토를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7분 레안드로를 빼고 유키를 집어넣었다. 부산은 후반 18분 안병준이 때린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2분 뒤 드로젝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은 김경민 품에 안겼다.

0의 균형은 후반 23분에 깨졌다. 부산 안병준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왔고, 김진규가 재차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린 뒤 골망을 갈랐다. 서울 이랜드는 실점 직후 장윤호를 빼고 유정완을 투입했다.

부산은 득점 이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7분 박정인이 먼 거리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김경민 손끝에 걸렸다. 후반 30분 서울 이랜드가 균형을 맞췄다. 유정완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에드워즈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9분 부산이 달아났다. 헤나토가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슈팅으로 연결한 게 수비수에게 막혔다. 직후 안병준이 재차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막판 득점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잡지 못했고,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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