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대체자는 누구?… 벤투 “내일까지 고민해서 결정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10 14:57

[스포탈코리아]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의조가 빠진 최전방을 누구로 메울지 고민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격돌한다.

한국(승점 8)은 현재 이란(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시리아를 꺾었고, 이란 원정에서 승점1을 따냈다. 11월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선다. 안방에서 열리는 UAE전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

경기를 앞둔 벤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상대 분석은 항상 해오던 대로 진행했다. 상황적인 부분에서는 이전 소집과 비슷하다. 훈련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변명 없이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건희가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벤투 감독은 부상 당한 황의조를 대신해 김건희를 낙점했다. 전형적인 원톱 자원이 김건희, 조규성 둘뿐이라 선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

벤투 감독은 김건희에 관해 “한 번 훈련으로 큰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최대한 녹아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훈련 1회, 2회를 통해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김건희는 장시간 관찰해온 선수다. 좋은 기술을 갖췄고, 박스 안, 라인 사이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조금 더 관찰해 나갈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결국 UAE전에서 한국의 과제는 주포 황의조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그는 “황의조는 상당히 중요한 선수다. 기술도 뛰어나지만,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같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동일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내일까지 조금 고민해서 황의조를 대체할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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