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에는 삼척에서의 마지막 영업이 담겼다.
이날 '시고르 경양식'은 차인표가 마지막 손님인 학생들의 밥값을 대신 내며 영업을 마무리했다. 최지우는 약 230만 원의 매출액을 멤버들에게 발표했고 기부까지 마쳤다.
최지우는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회식 자리를 만들었다. 조세호는 회식 중 "사장님한테 건의 사항이 있으면 얘기해보자"라며 말을 꺼냈다.
차인표는 "손님들이 식사만 하고 가기 아쉬울 수 있으니까 식당 한 켠에 타로점 보는 데를 만드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뜬금없는 제안에 멤버들은 거수로 찬반을 정했고, 차인표는 자기가 의견을 내고도 반대에 손을 들었다.
차인표는 "펀치볼은 어떠냐"라고 또다시 제안했고 이번에도 반대에 손을 들었다. 조세호는 "형도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타입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양구에 아스파라거스가 유명하다더라. 가니시 느낌으로 아스파라거스, 수란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내는 건 어떠냐"라며 주방팀에 새로운 메뉴를 제안했다.
최강창민은 "주방팀 얘기라고 너무 막 하는 거 아니냐"라며 분노했고 최지우는 "사장으로서 (말한다). 너무 주방팀 얘기만 하는 거 아니냐. 홀에서 디저트라도 해라"라며 주방팀 편을 들었다.
이장우가 "크림브륄레 할 줄은 아냐"라고 묻자 조세호는 레시피를 장황하게 읊으며 횡설수설했다.
이에 차인표는 한 술 더 떠 "양구가 전방이니까 군복을 입고 (서빙해라)"라며 결정타를 날렸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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