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기존 이방원과 바라보는 시각 달라"

이덕행 기자  |  2021.12.10 15:05
/사진=KBS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자신이 연기하는 이방원을 소개했다.

10일 오후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김형일 감독 그리고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선동혁, 김명수, 조순창, 김민기기 참석했다.

주상욱은 "이방원이라는 인물 자체가 너무 많이 나왔고 익숙한 이름인 것 같다. 저희 이방원은 '내가 아는 이방원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간 이방원으로서의 모습이 더 부각될 것 같다. 초반에는 완성되지 않은 어찌보면 기존의 이방원보다 평범한 미완성의 이방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비교하면서 봐도 재미있을 것 이다"라고 덧붙였다.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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