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계에 따르면 마동석은 최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2'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아파트인 황궁 아파트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등이 출연해 올 8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다.
영화계에 '콘크리트 킹덤'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콘크리트 유토피아2'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세계관 이후 한참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다룬 디스토피아 액션영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2'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신세계' '빈센조' 'D.P'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무술을 담당했던 허명행 무술감독이 처음으로 장편영화 연출을 맡는다. 허명행 무술감독과 마동석은 '그라운드 제로'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동석과 허명행 무술감독의 조합은 '콘크리트 유토피아2'의 액션에 더욱 기대를 불러모은다.
올해 마블영화 '이터널스'를 선보인 마동석은 내년 '범죄도시2'와 '압구정 리포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2'는 당초 설 연휴 개봉을 검토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 시기를 재 논의 중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2'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