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뭘 했길래' 토트넘, 22살 공격수 '라이벌'에 뺏겼다

김동영 기자  |  2022.01.16 23:07
피오렌티나 두산 블라호비치.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허무하게 '빈손'이 될 위기다. 두산 블라호비치(22·피오렌티나)를 꾸준히 노렸는데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뺏길 상황이다. 뭘 하다가 이렇게 됐나 싶다.

영국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가 곧 아스날로 간다. 며칠 안에 끝날 것이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15억원)다.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 가장 위에 자리했던 선수였으나 아스날로 간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았다. 해리 케인이라는 리그 최고로 꼽히는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다른 자원이 없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떠나면서 중앙 공격수가 부족해졌다.

외부 영입을 추진했고, 블라호비치가 레이더에 걸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전 시즌까지 세리에A에 있었기에 블라호비치를 잘 알고 있었다.

2000년생이기에 앞길이 창창하다. 그런데 실력도 빼어나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1골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은 세리에A 16골에 컵 대회 3골 등 19골을 만들고 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금방이라도 데려올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경쟁자가 등장했다. 아스날이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것은 아스날도 마찬가지였다.

조용히 움직이던 아스날이 토트넘을 제치고 블라호비치 영입에 거의 성공했다. 며칠 안에 끝난다는 소식이다. 800억원 넘는 돈을 준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블라호비치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었다. 그러나 아스날에게 자리를 뺏겼다. 피오렌티나도 내부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블라호비치를 팔고, 리버 플레이트에서 줄리안 알바레즈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6000만 유로면 아주 거액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갈수록 가치가 떨어질 전망이기에 이번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것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이번 이적시장 혹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지 못하면 비싸게 팔기 어렵다. 이를 알기에 피오렌티나도 정리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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