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태군 작심발언 "진실 아닌 내용을 진실처럼 말하지 말라" [★경산]

경산=김우종 기자  |  2022.02.07 13:33
삼성 김태군.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33)이 작심 발언을 했다.

7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김태군은 취재진과 인터뷰 말미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김태군은 지난해 12월 1:2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당시 NC 다이노스 포수였던 김태군이 삼성으로 향했고, 삼성 투수 심창민(29)과 포수 김응민(31)이 NC로 떠났다.

이날 김태군은 "정말 부족한 선수가 대구서 생활하게 됐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서 뵐 텐데, 항상 열정 넘치게, 파이팅 있게 그라운드서 보여드리겠다"면서 "이미 보건소에 가니 저를 한 번 알아봐 주시더라. 대구에는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거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패기 있게 뛰어다녀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김태군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따로 있다고 했다.

그는 "FA 계약을 맺은 뒤 2년간 참고 있었다"면서 "기사나 콘텐츠를 보면 진실이 아닌 내용을 진실처럼 이야기하는 게 많더라.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척하면서 계속 말하면 선수 입장에서는 다칠 수밖에 없다. 야구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은 기사를 보고 다 판단하신다. 진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선수들은 몰릴 수밖에 없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어 김태군은 "진실을 말하기 싫다면,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전날 제가 인터뷰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태군은 2020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최대 13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김태군이 FA 계약을 맺은 뒤 언론 플레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트레이드 당시에도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한 게 아닌데 오해를 받았던 면이 있었던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 김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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