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세레머니 지적’ 류재문, “새로운 것 선보이기 위해 연구 중”

[스포탈코리아=목포] 반진혁 기자= 류재문이 세레머니 연구 중임을 밝혔다.

전북현대는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클럽 하우스에서 1차 전지 훈련을 마치고 목포로 넘어와 K리그1 우승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류재문은 지난 시즌 전북에 합류했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면서 팀의 5연패에 일조했다.

류재문은 “우승도 하고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많은 기회를 잡을 거라고 예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준비를 착실하게 한다면 찬스를 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류재문은 지난 시즌 임팩트 있는 한 방이 있었다.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3-2 승리에 일조했다. 이는 전북이 우승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결과다. 인생의 최고의 골이다”며 감격에 젖었다.

울산전 득점 이후 류재문의 세레머니가 화제였다. 꽃게를 닮았다는 평가와 함께 동료들이 멋이 없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류재문은 “득점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 아니기에 준비를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새롭게 선보일 세레머니를 연구 중이다”고 예고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진섭, 맹성웅을 영입하면서 3선을 강화했다. 여기에 임대를 떠났던 장윤호까지 복귀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전망하고 있다.

류재문 역시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자신은 있다. 경기 일정도 빠듯하니 적지 않게 기회를 잡을 것 같다.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서 증명해야 의미가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선수단과 함께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다. B팀 운영을 발표하면서 박진섭, 유경렬 코치를 영입했다.

특히, 박진섭 B팀 감독은 1군 전술 코치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재문은 “지난 시즌보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감독님 및 코치님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고 언급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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