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이태리 향한 불만 최고조 [태종 이방원]

김수진 기자  |  2022.04.14 09:13
주상욱과 이태리가 서로를 향한 불만을 가득 품은 채 팽팽한 대립을 이어간다.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 몬스터유니온)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이 자신을 향한 반항심으로 어긋난 행동을 반복하는 양녕(이태리 분)을 향해 날 선 경고를 하게 된다.

앞서 이방원은 양녕에게 군왕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익힐 것을 명했다. 하지만 양녕은 충녕(김민기 분)과 자신을 자꾸만 비교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가득해 더욱 반항적으로 행동한다. 부자(父子)의 본격적인 대립은 극의 새로운 갈등을 알리며 긴장감을 점점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치 중인 이방원과 양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방원은 호된 꾸지람에도 자기 뜻을 굽히지 않는 양녕에게 "이젠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난 믿지 않는다"라고 격분한다고 해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방원은 현재 왕권을 강화하고 어지러운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더불어 양녕은 아버지와 갈라서기까지 했던 자신과 같은 길을 밟지 않게 하려고 엄하게 꾸짖으며 군왕으로서 갖춰야 할 기반을 다져주고 있다. 하지만 국정 운영보다 어려운 자식 농사에 이방원의 고뇌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자신을 향한 불만이 커질수록 어머니 원경왕후(박진희 분)에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양녕을 이방원이 어떻게 대할지, 틀어져 버린 부부 사이가 이번 일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민씨 가문의 문제로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이방원과 양녕의 갈등이 본격화되며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낼지 인물 간의 관계 변화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 대립 구도의 중심에 있는 이방원과 양녕 역을 맡은 주상욱, 이태리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7회와 28회는 오는 16일(토)과 17일(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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