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로몬 "첫 주연작 만족 無, 발성 위해 판소리 배워"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2022.12.15 15:01
로몬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로몬이 첫 주연작 '3인칭 복수'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의 배우 로몬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 분)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로몬은 학교에서 소외된 이들의 복수를 대행하는 '지수헌'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날 로몬은 "'3인칭 복수'가 첫 주연작인데 그만큼 어깨도 무거웠고, 걱정이 많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은 남더라도 후회는 없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감독님, 작가님, 함께 작업했던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고,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을 안 느끼려고 더 열심히 했지만, 자기만족은 못 느끼는 것 같다. 좀 아쉬움이 있다. 전체적인 결과물을 봤을 때 연기나 액션 전반적으로 크고 작은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적인 아쉬움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졌다. 로몬은 "'3인칭 복수'를 7개월 가까이 찍으면서 항상 뭔가를 했다. 운동하고, 액션 연습을 했는데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서 작품이 끝나고 자기 계발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다. 작품 끝난 지 3개월 만에 판소리를 배우게 됐다. 발성에 좋다고 연기 선생님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두 달째 판소리를 배우고 있고, 연기 수업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꾸준히 받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매일 하고, 독서도 꾸준히 하려고 하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처음에는 판소리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노래를 하는 게 아니고 말을 하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에 찰지고, 재밌고, 깊다는 생각이 든다. 발성을 배우려고 판소리를 시작했는데, 판소리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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