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U-20 대표팀 23명 명단에는 주장 이승원(강원FC)를 비롯해 강성진(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영준(김천상무)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됐다"며 "K리그 선수가 18명, 대학 선수는 4명이며,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용학(포르티모넨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달 초 스페인 전지훈련에 이어, 2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해온 선수단은 23일 파주NFC에 소집돼 다음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16개국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3월 2일 오만전을 시작으로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통산 12회 챔피언에 올라 최다 우승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한국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김준홍(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
DF : 김지수(성남FC), 황인택, 박준영(이상 서울이랜드), 최석현(단국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 이준재(경남FC), 조영광(FC서울)
MF :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희승(대구FC), 강상윤(전북현대)
FW :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준상(성남FC), 강성진(FC서울), 이영준(김천상무), 문승민(전주대), 성진영(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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