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돌풍 도전’ 안산, 성남과 원정 첫 경기 승리 다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2.28 16:0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23시즌 돌풍을 꿈꾸는 안산그리너스(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성남FC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3월 1일(수)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앞두고 안산은 많은 훈련과 알찬 전력 보강으로 비시즌 부지런히 보냈다. 임종헌 감독이 추구하는 끈끈하고 조직적인 팀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아스나위와 최건주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이 떠났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K리그 제이미 바디라 불리는 김범수를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근호,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유준수, 부천FC1995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정호를 데려왔다. 또한, 브라질 듀오 가브리엘과 완드류까지 공수에 걸쳐 스쿼드를 강화했다.

또한, 기존에 있는 신재혁, 김영남, 이승빈 등이 건재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을 빨리 마치고,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맞는다면 초반 돌풍을 기대해도 좋다.

안산은 2018년 9월 이후 5년 만에 성남과 재회한다. 5년 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양 팀 모두 스쿼드가 많이 바뀌어 새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K리그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임종헌 감독이 이기형 성남 감독을 상대로 어떤 지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신재혁과 신재원 형제간 대결도 키 포인트다. 두 선수는 K리그 레전드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아들로 유명하다. 또한, 프로 데뷔 이후 첫 형제간 맞대결이라 시선이 쏠린다. 신재혁은 형 신재원과 대결에서 승리로 웃으려 한다.

이번 상대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1에 있을 정도로 저력 있는 팀이다.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성남은 올 시즌 강등으로 인한 후유증이 있다. 또한, 뮬리치를 비롯해 권완규, 박수일, 이시영 등 핵심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 초반 기선 제압과 함께 안정된 수비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안산이 올 시즌 성남과 첫 경기 승리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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