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컨디션 난조로 컴백 간담회 불참..사진 촬영만 소화

영등포(서울)=윤성열 기자  |  2023.04.10 16:45
아이브 레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등포(서울)=윤성열 스타뉴스 기자] 걸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멤버 레이가 컨디션 난조로 컴백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아이브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아이브 멤버들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저희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담은 '아이해브 아이브' 많이 사랑해 달라"고 팬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하지만 레이는 사진 촬영 후 이어진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진행자는 "레이가 컨디션 난조로 데뷔 앨범 이야기에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브가 정규앨범을 내는 것은 2021년 12월 데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선 공개한 수록곡 '키치'(Kitsch)는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과 9일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아이브의 컴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엠'(I AM)을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아이엠'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이다.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히트곡 메이커' 김이나 작사가와 협업을 통해 아이브만의 당당함을 표현했으며,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함께 고조되는 드럼비트, 베이스, 보컬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안유진과 장원영이 단독 작사로 3곡에 참여했다. 안유진은 '히로인'(Heroine), 장원영은 '마인'(Mine)과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를 각각 작사했다. 가을과 레이는 '키치'를 포함한 '섬찟(Hypnosis)',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Next Page)' 등 수록곡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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