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이채영 분)의 슬픈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주애라의 외삼촌은 남만중(임혁 분)에 "현정이(이채영 분) 찾았습니다. 회장님이 간절히 찾던 현정이 말입니다"라고 알렸다. 남만중은 주애라의 외삼촌에 거액의 돈을 보여줬다. 남만중은 "대신 조건이 있어. 저 아이 당신이 맡아서 키우시오"라고 말했다. 외삼촌은 "애를 찾아오랬지 키우라는 말은 없었잖아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남만중은 "그게 싫다면 없던 일로 합시다"라며 돈 가방을 덮었다.
진실을 알게 된 주애라는 외삼촌과 함께 살던 집에서 도망쳤고 남만중에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유진에 접근했었다. 남유진과 약혼에 성공한 주애라는 남만중에 차를 건넸다. 주애라는 차를 마시는 남만중을 보며 '그래. 남만중 마셔. 당신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죽게 될 거야. 당신이 가진 모든 걸 하나씩 빼앗아 줄 테니까 기대해'라고 다짐했다.
한편 주애라는 사람들을 시켜 YJ 그룹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웠다. 주애라는 'YJ를 무너뜨린다는 내 복수 하나씩 하나씩 시작이야'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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