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배구'에 내린 당근... 대표팀에 지원금 5억-AG 우승포상금 1억, KOVO 이사회 결과

안호근 기자  |  2023.06.27 17:01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사진=FIVB 홈페이지
한국배구연맹(KOVO)가 배구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제19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2024시즌 추진 과제와 경기운영본부장 선임에 대한 보고를 비롯해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2023년 국가대표 지원-2023 항저우 AG 포상금 지급


KOVO는 위기에 빠진 한국 배구 대표팀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024 V리그 흥행 도모를 목적으로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총 5억 원이며 감독전임제, 코칭스텝 지원, 훈련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2023년 9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남녀부에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김세진 KOVO 경기운영본부장. /사진=KOVO


'월드스타-우승감독-해설위원' 김세진, 이번엔 신임 경기운영 본부장으로 변신


경기운영본부 업무의 전문성 및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김세진 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김세진 본부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해 1995년~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1997년~2002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2019년까지 OK저축은행 감독을 지내며 2014~2015, 2015!2016 두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 시즌에는 KBSN스포츠 해설위원 역할을 수행했다.

본부장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2023~2024시즌 추진과제 선정, 아시아 국가간 친선교류 펼친다


경기운영 선진화를 통한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의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첫 번째로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해외 남녀 클럽팀을 초청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국제 친선 배구대회를 재추진 하는 등 아시아 국가간 친선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연맹 주최 하에 남녀부 14개 구단 유소년 클럽팀(초등부, 중등부)이 참가하는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도모하고, 세 번째로 기존의 연맹 CI와 BI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프로배구 20년사 발간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나아가 3년차 이내 유망선수와 지도자 육성 후보군의 해외연수 프로젝트와 향후 3년에 걸친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용구와 의류의 공식공급업체를 각각 스타볼에서 미카사볼로, 휠라에서 미즈노로 변경해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맹 홈페이지와 남녀부 14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MD 등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즌에 맞춰 여러 신규 사업들을 통해 리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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