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나경원이 출연해 부산 맛집 투어에 나섰다.
이날 허영만은 나경원에게 "공부를 잘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나경원은 "고등학생 때까진 (공부를) 잘했는데 대학을 가보니 그것도 아니더라. 참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나경원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조국 전 장관은 인기가 있었냐"고 다소 곤란한 질문을 했고, 나경원은 "3살이 어렸다. 예뻐하는 동생처럼 생각한 기억이 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후 나경원은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결혼 35주년인데 좀 다르게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싸움을 안 하는 부부가 어디 있겠나. 정치인은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 무심코 남편과 투닥거린 얘기를 좀 했더니 좀 지난 후 불화설이 퍼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별거설이 퍼지고, 1년 후에는 이혼설이 퍼졌다. 그 다음부터는 소름돋을 정도로 친한 관계인 것처럼 말하고 다닌다"고 덧붙여 허영만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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