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2' 팀 베베 중간평가 1위..바다 "도전해야"[종합]

김노을 기자  |  2023.12.06 10:16
/사진=엠넷 방송화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가 '팀'의 이름을 건 첫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3회는 최고 시청률 1.4%을 기록했다(AGB 닐슨 수도권, 유료 기준).

이날 팀별 리더가 정해졌다. 팀 원밀리언에서는 윤인정이 리더로 나섰고, 팀 베베의 이가영, 팀 훅의 서채형, 팀 잼 리퍼블릭 박은우, 팀 라치카 박소윤, 팀 마네퀸 김수정이 각각 리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리더들의 주도 하에 본격 연습을 돌입한 6팀의 중간 평가 날이 밝았고,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K-POP 안무 창작' 평가는 마스터 없이 댄서들의 자체 평가로 순위가 정해진다는 점에서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첫 번째 순서로 나선 다국적 팀 잼 리퍼블릭은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 순서로 지목된 팀 베베는 마스터를 빼닮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칼각 퍼포먼스의 팀 원밀리언,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로 스트릿한 무드를 연출한 팀 훅, 소녀시대의 'Oh!'를 선곡한 팀 라치카의 무대가 계속됐다. 마지막으로 팀 마네퀸은 워너원의 '부메랑'을 선곡해 힙합과 왁킹, 코레오의 융화를 보여줬다.

'팀'으로 선보이는 첫 퍼포먼스인 만큼 아쉬운 실수도 속출했다. 이어진 자체 평가에서는 "발표회 같다",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서 단점을 말씀드릴 게 없다" 등의 매콤한 독설이 오고 갔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무대이기도 했다. 분리된 공간에서 댄서들을 응원하던 마스터 군단은 "우리 팀 이름을 달고 하니까 기분이 묘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1위의 주인공은 팀 베베였다. 마스터 바다는 팀 베베의 대기실을 찾아 "찢었다"라고 극찬하면서도 "피드백해 주고 싶었던 말은 다른 팀에서 '뻔하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나도 '뻔하다'라는 말이 나한테 비수였다. 그런데 남들이 뻔하다는 걸 세계 최강으로 잘해야 그 말이 안 나오더라. 나는 '스우파2'에 나가서 도전을 많이 했다. 너무 안정적으로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1vs1 퍼포먼스 매치업 미션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중간 평가의 순위로 블랙핑크 대진(팀 베베 vs 팀 마네퀸), BTS 대진(팀 잼 리퍼블릭 vs 팀 훅), 세븐틴 대진(팀 원밀리언 vs 팀 라치카)이 완성된 가운데 본격 미션을 앞두고 합동 구간 쟁탈전이 펼쳐졌다. 먼저 '세븐틴 대진'의 팀 원밀리언과 팀 라치카가 양보 없는 맞대결을 벌였고, 팀 원밀리언이 승리하며 합동 구간의 안무 디렉터권과 가산점 100점을 가져왔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4팀의 합동 구간 쟁탈전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대중 평가 미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1vs1 퍼포먼스 매치업 미션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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