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78회에서는 양희찬(방형주 분)과 정우혁(강율 분)이 마찰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기윤(이시강 분)은 서희재(한지완 분)의 정체를 깨닫고 '너한테 있는 돈을 내가 다 가질 거야. 그 다음에 널 처치할거야'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혁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동생 빛나에 고백했다. 이에 양희찬은 당황해 정우혁을 밖으로 불러냈다.
양희찬은 "너 이 자식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왜 죄 없는 빛나(김솔비 분)를 건드려"라며 소리쳤다. 이에 정우혁은 "먼저 죄 없는 나와 엄마를 건드린 건 대표님이십니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양희찬은 "빛나와 사귀겠다니 제정신이야? 이런 야비한 방법으로 협박을 해?"라며 "우리 빛나한테 상처 주지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정우혁은 "나도 빛나한테 상처 줄 생각 없어요. 근데 당신이 반성할 생각 없이 뻔뻔하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우혁은 '빛나 피는 반만 섞여있어도 네 동생이다'라고 말하는 방형주에 "그건 제가 당신 아들일 때 이야기죠. 당신은 내 아버지 아니고, 나도 당신 아들 아닙니다. 그러니까 빛나도 내 동생 아닙니다"라고 정색했다.
한편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홍혜림(김서라 분)이 외출한 틈을 타 장창성(남경읍 분)을 집밖으로 몰래 탈출시키려했다. 하지만 외출을 하지 않았던 홍혜림은 재클린 테일러를 기절시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서희재는 장창성에 재클린 테일러가 끌려간 이야기를 듣게 됐고, 이 사실을 나승필(이상보 분)에 알렸다.
서희재는 집에서 홍혜림과 요리를 하던 중 코피가 흘러 급하게 방으로 뛰어가 약을 섭취했다. 이를 본 장기윤은 신주경이 혈소판 감소증이 있다는 걸 떠올렸고, 이내 서희재가 신주경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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