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예전에 일 중독..안 되는 건 안 된다"[라스]

이경호 기자  |  2024.03.27 22:55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슈퍼주니어 이특이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 근황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한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특은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최다 출연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로 6회 출연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특은 이번 '라스' 출연을 두고 함께 출연한 예성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저는 이 조합 됐을 때, 작가님이 조합 물어봤다"라면서 "희철이 잘해요, 은혁이 양념 잘 칠 거 같아요. 예성이 터지는 날, 난리 나요. 모 아니면 도다. 이 친구 활약에 따라서 시청률 화제지수 많이 달라질 거다"라고 밝혔다.

이특은 "지금 욕심이 많이 없어졌다. 지금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일 중독'이었다는 말에 "일 중독이었는데,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거 깨우쳤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제가 (방송한지) 거의 20년 됐는데, 뭐가 없다"라면서 "내가 자꾸 욕심 내니까 우울증 오고, 내가 너무 힘들어지고, 포기할 거는 포기하자"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이 친구가 국내에 예능 아이돌 중에 톱클래서 MC를 꿈꿨는데, 노력에 비해서 사실은"이라고 말했다.

이특은 "꾸준히 되면, 단계가 되서 올라갈 줄 알았다"라면서 "시대가 트렌드가 바뀌었다. 그러니까 나는 꾸준히 내려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특이 진행을 굉장히 잘하는데, 요즘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잘 없다"라고 말했다.

또 김구라가 "네가 아무리 진행하면 뭐하니,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고 말해 이특을 씁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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