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완벽한 가족'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MBN과 편성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오는 5~6월께 방송을 검토 중이나, 하반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드라마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가족'은 MBN 편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첫 방송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완벽한 가족'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지난 2002년 영화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고, 2004년에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다. 이후 2018년에는 영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리볼버 릴리'를 상영,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지난해 8월 첫 촬영을 앞두고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 재밌는 웹툰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플롯을 받았는데 재밌어서 하게 됐다"며 "보통 일본에서 러브스토리나 청춘 드라마를 만들었다. 가족 이야기면서도 미스터리라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성공의 80%는 캐스팅에서 결정된다. 이미 훌륭한 배우들이 모였다. 첫 한국 드라마지만 배우들이 있어 든든하다. 이분들의 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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