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공격포인트 실패, 팀도 0-4 대패

이원희 기자  |  2024.04.16 12:46
황의조. /사진=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동 중인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황의조의 소속팀 알란야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비나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32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 홈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리그 10위 알란야스포르는 10승12무10패(승점 42)를 기록하게 됐다.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나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87)를 만나 그 흐름이 깨졌다. 갈라타사라이는 빅리그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이날도 잉글랜드 첼시에서 뛰었던 하킴 지에흐,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주전 공격수였던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을 터뜨렸다.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는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골이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2차례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축구통계 매체 풋몹은 황의조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황의조는 직전 31라운드 가지안페트 FK전에서도 교체로 나섰다. 당시 10분이라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평점 6.2를 받았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달렸다. 가지안페트전에서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출전시간이 조금 더 늘어났다. 시즌 막판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황의조의 역할도 많아질 수 있다.

황의조는 지난 해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팀 자격 정지를 받았다. 소속팀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2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이적 후 자리가 없어 임대생활을 떠돌았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시티에서 뛰었으나, 부상과 부진에 팀을 나와야 했다. 결국 지난 2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알란야스포르로 임대이적, 부활을 노린다.

황의조.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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