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 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에서는 진나영(강별 분)이 한현성(신정윤 분)과 같은 건물로 이사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재벌 한현성과의 약혼을 포기한 진수지(함은정 분)는 함께 살던 오피스텔에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떠났다. 이후 진수지는 채우리(백성현 분)의 집에 세들어 살기 시작했고 채우리에게 자신의 거처를 한현성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한현성은 사라진 진수지를 찾기 위해 진수지의 부친 진장수(윤다훈 분)에게 연락을 걸었다.그러나 아무도 진수지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언니 진수지가 한현성과의 약혼을 포기했단 소식에 진나영(강별 분)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곧장 진수지와 한현성이 함께 지내던 오피스텔로 향해 보는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채우리는 진수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현성의 추궁에도 진수지의 거처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 그는 "곧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왜 저한테 찾냐"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후 채우리는 채선영(오현경 분)으로부터 진수지가 방에서 하루종일 나오지 않고 잠만 자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채우리는 하던 일을 멈추고 청진기와 혈압 측정기를 챙겨 곧장 집으로 향했다. 그는 성심성의껏 진수지를 진찰하며 그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진수지는 "내가 이 집에서 빨리 나가길 바래서 귀찮게구는 거냐"라며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진태(선우재덕 분)는 김마리(김희정 분)의 방에서 그가 작성한 이혼의사신청서를 발견했다. 그는 김마리가 자신과의 이혼 의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이를 못 본 척 하고 넘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진나영이 친언니의 전 남친인 한현성의 오피스텔 맞은 편으로 이사와 밝게 인사하는 장면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