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子 지킬 것" 공개 선언 후 '음주운전'..국제적 대망신 [★FOCUS]

김나라 기자  |  2024.06.19 11:17
저스틴 팀버레이크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 글로벌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미국 매체 CNN,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뉴욕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7일 오전 12시 37분께 뉴욕 롱아일랜드 동부 지역인 새그하버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운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또한 그는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차선을 지키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팀버레이크는 경찰에 "마티니 한 잔을 마시고 친구들을 따라 집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법원 기록엔 "팀버레이크 눈은 충혈되어 있었고, 그에겐 강한 알코올 냄새가 났다. 말이 느리고 발도 불안정해 보였다"라는 경찰의 말이 기재돼 있다.

특히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3차례나 음주 측정을 거부해 논란을 더했다. 그는 체포되기 직접 이 지역의 아메리칸 호텔에 머물렀다고 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보석금 없이 석방됐으며 음주운전 경범죄 혐의 재판은 오는 7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버라이어티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애초 법정 기일에 폴란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기에 투어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변호사가 그를 대신해 출석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스타그램
더욱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앞서 16일 '아버지의 날'을 맞이해 SNS에 두 아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바. 그는 "나의 가장 큰 선물. 너희가 나를 아빠로 선택했기에 나는 매일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배운다. 나는 항상 너희들과 함께 있을 것이며, 넘어질 때는 일으켜 세워 줄 것이다"라고 썼다. 하지만 절절한 다짐이 무색하게 음주운전 물의로 가장으로서도 큰 잘못을 저지른 저스틴 팀버레이크이다.

실제로 그로 인해 아내인 배우 제시카 비엘은 따가운 시선 속 18일 아마존 새 시리즈 '더 베럴 시스터'(The Better sister) 촬영에 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제시카 비엘이 '더 베럴 시스터' 세트장에서 다소 긴장하고 조용해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지난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 세계적으로 5,400만 장의 앨범과 6,300만 장의 싱글을 판매했다. 미국 인기 보이그룹 엔싱크(N SYNC) 리드보컬로서는 7,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유일무이 '레전드 팝스타'로 존재감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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