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TZ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미 이토 히로키라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했다. 요나단 타(레버쿠젠)도 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뮌헨은 센터백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고 싶어 한다. 1명이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뮌헨의 센터백 뎁스는 두터워졌다. 김민재를 비롯해 마타이스 데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고, 지난 1월엔 에릭 다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히로키가 합류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이끈 독일 대표팀 수비수 요나단 타의 영입도 시도하고 있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기존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
기존 센터백 김민재, 데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 중 판매 불가 대상은 다이어뿐이다. 매체는 "다이어만이 올 여름 뮌헨이 팔지 않으려고 하는 중앙 수비수"라며 "다이어는 믿을 만한 수비 리더라는 것을 입증했다. 또 그는 많은 연봉을 받지도 않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큰 불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좋은 제안을 받으면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뮌헨과 첫 시즌을 보낸 김민재에게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재는 뮌헨에 남아 주전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이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을 만큼 사령탑의 계획이 중요해졌다. 센터백진을 확 갈아엎는다면, 김민재의 자리도 위험해질 수 있다.
그동안 김민재는 이전 소속팀 나폴리를 포함해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세리에A 팀들과 연결돼 왔다.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데리흐트, 우파메카노도 맨유,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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