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월드컵 위해 인도네시아 3년 더 이끈다... 2027년까지 재계약 "세계 무대로 나아가겠다"

박재호 기자  |  2024.06.29 12:14
신티용 감독이 지난 4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용이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28일(현지시각) 대표팀 공식 채널을 통해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릭 토하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성공하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신태용 감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도 "에릭 회장과 2027년까지 함께 한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은 4년 동안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겸임하며 한국에게도 아픈 기억을 안겼다. 지난 4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고,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U-23 아시안컵 최종 4위에 올라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해 파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으로 이끌며 인도네시아 축구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C조에 묶였다. 쉽지 않은 조에서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신태용 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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