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배우 박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철은 "당시에 그런 기도를 했다. '좀 더 익사이팅하게 살고 싶다', '촬영하고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라며 "20대 초반까지 아무도 안 사귀었다. 그 뒤부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박철은 지난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07년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재산 분할, 양육권 등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처복이 없다. 물론 나를 만났던 분들도 남편 복이 없겠지만, 모든 분이 저한테 '처복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홍현희는 "누구랑 닮았냐", "엄마랑은 연락하고 지내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에 박철은 "누구 닮았는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제 인생이 아닌데, 연락을 해도 되고 가서 살아도 된다. 내 앞에만 안 나타나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철은 "제가 이혼했을 때 제가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 댓글이 몇백만 개가 달렸는데 이루 말할 수 없다. '사람 마음속에서 생각을 다 말로 하면 잔인할 수 있겠구나', '사람이 죽고 살고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후 2013년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재혼한 그는 "조용히 각자의 길로 가는 게 좋겠다 했다. 한국 사람도 아니어서 서로를 위해 잘 됐다. 저는 혼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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