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은 제안이면...' 맨시티 주전 뿌리치고 사우디 이적, '이제 31살' 월클 GK 충격 결심

이원희 기자  |  2024.07.05 11:20
에데르송.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31)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가까워졌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의 주장을 빌려 "에데르송이 사우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며 "사우디 알나스르는 에데르송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계약기간 3년, 또 연봉 1570억(약 235억 원)~1850만 유로(약 275억 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받는 연봉 520만 유로(약 77억 원)의 무려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미 에데르송은 알나스르와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만큼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코트오프사이드도 "에데르송은 알나스르 이적을 열망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도 무조건 에데르송을 붙잡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매체는 에데르송이 이적 의지가 확고할 경우 맨시티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00억 원)~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받으면 승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데르송의 계약기간이 2년 밖에 남지 않아 맨시티는 올 여름 처분해야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 빅클럽 중 하나인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에데르송이 이른 31살에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팀 훈련에 집중하는 에데르송. /AFPBBNews=뉴스1
브라질 대표팀 골키퍼이기도 한 에데르송은 지난 2017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7년간 맨시티에서 332경기에 출전해 155차례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고, 6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등을 포함해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사우디의 좋은 제안에 유럽 무대 커리어를 일찍이 마칠 수 있다.

한편 알나스르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팀이다. 이외에도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유명 선수들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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