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강형욱, 2개월만 본업 본귀..유튜브 재개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2024.07.06 18:10
/사진=유튜브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SNS에 이어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강형욱은 6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을 불거지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유튜브 채널에 반려견 교육 관련 영상을 올린 것은 지난 5월 18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앞서 그는 SNS에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 그는 반려견 교육 방법과 보호자의 태도 등을 설명했다.

강형욱은 최근 보듬컴퍼니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5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과 그의 아내에 대한 갑질을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임금체불, CCTV 감시, 폭언 등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형욱과 그의 아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을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전 직원 A 씨 등 2명은 사내 메신저를 동의 없이 열람해 단체방에 공유한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다.

이에 강형욱은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면서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하러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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