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헤라클레스'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새 복면 가수 '화병'과 '화분'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변진섭의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를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화분'이 60 대 39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공개된 '화병'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었다.
이날 김필선은 데뷔 7년 차이지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두 번째라고 밝혔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 계기에 대해 "집에서 '복면가왕'을 보는데 심진화 선생님께서 저를 언급해 준 적이 있다. (해당 방송 장면을) 캡처해서 SNS에 올리고 집안의 가보처럼 뒀다. 아빠도 너무 기뻐하고 그랬다. 그런데 얼마 후 섭외 제의가 와서 출연 결심하게 됐다"라고 답하며 감격에 젖었다.
특히 김필선은 앞서 3월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대선배인 MC 이효리를 울려 화제를 모은 바.
앞으로 가수로서의 목표를 묻는 말에 김필선은 "싱어송라이터가 저작권료가 나오는데 한 달에 200만 원 정도만 받으면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고 명확한 답변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으로 이어진 1라운드에선 '한도 초과'와 '정원 초과'가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해 맞붙었다. 그 결과 '한도초과'가 90 대 9표로 승리했다. 이어 공개된 '정원초과'의 정체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한 미키광수였다.
9표의 굴욕에 미키광수는 "편파판정인 것 같다"라며 억울함을 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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