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7회에선 이효리 모녀의 5박 6일 첫 여행의 마지막 날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 모친은 "딸과의 여행은 뭐다?"라는 딸의 물음에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유리알처럼 속마음까지 내보이는 그런 여행이다. 투명하게. 허심탄회하게 할 말 못 할 말 다 했잖아"라고 답했다.
반면 이효리는 엄마와의 이번 첫 여행에 대해 "거울 치료"라는 감상을 남겼다. 이효리 모친 역시 "진짜 명언이다. 거울을 보고 나 자신을 가다듬는다는 의미 아니냐"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그는 "엄마를 내가 이끌어야 되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게 부끄러울 정도로 닮고 싶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엄마와의 여행을 끝마친 뒤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재회한 이효리. 그는 "얼굴 좋은데? 별로 안 힘들었나 봐? 즐거웠나 봐?"라고 묻는 이상순에게 "뒤로 갈수록 재밌어서 더 있고 싶었다. 앞으로 엄마랑 자주 가기로 했다"라며 "난 거울을 봤고, 엄마는 그냥 거울 자체다"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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