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방송인 최화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예전에 라디오 진행할 때 비키니를 입었었다고.."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공개된 자료화면에서는 최화정이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비키니를 입고 생방송 오프닝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 없던 영상 공개에 최화정은 "저 동영상으로 본 거 처음이에요"라며 당황했다.
MC 서장훈은 "2시간 내내 저렇게 입고 있던 거냐"라고 질문했고, 최화정은 "오프닝만 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난 정작 새벽 경기라 보지도 못하고 잤다. 16강에 올라가기엔 확률이 희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16강 진출이 실현됐고, 난리가 나있었다. 기자들이 공약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화정은 "나는 비키니를 평생 안 입었다. 비키니를 찾는데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 내 손을 잡고서 겨우 옷을 찾았다. 그날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저녁을 엄청 많이 먹고 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먹고 자지 싶었다"라고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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