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후로 인생 바뀌어"..허경환, 성형 의혹 고백 [돌싱포맨][★밤TView]

이승훈 기자  |  2024.10.01 22:16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개그맨 허경환이 성형 의혹을 해명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김경진, 허경환을 향해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행사만으로 목동 아파트를 자가로 마련한 것. 그는 멤버들이 자신의 집을 부러워하자 "자가다. 반지하 살다가 목동 집 샀다. 43평이다. 아내랑 공동 명의다. 지분은 5:5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특히 오정태는 "집 사고 집값 많이 올랐냐"라는 허경환의 물음에 "많이 올랐다. 코로나 때 올랐다"라고 대답해 부러움을 샀다.

오정태가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행사였다. 그는 "내가 반지하에서 오래 살았다. 옷을 빨아도 입고 가면 냄새 난다고 선배들한테 혼났다. 자존심 상했다. 그 이후로 집은 무조건 높은 곳에서 살겠다고 결심했다. 개그맨으로 뜨고 남들은 소속사로 들어갈 때 난 행사 쪽으로 갔다. 돌잔치, 팔순잔치, 기독교, 불교 행사, 밤무대 등 다 갔다. 한 달에 행사가 60개가 넘는다. 그렇게 계속 하다 보니까 술 먹을 시간도 없었다. 때문에 통장에 돈이 쌓였다. 오픈 행사는 내가 꽉 잡고 있다. 개업하면 나만 부른다"라며 자신만의 비결을 고백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외모 경쟁도 이어졌다. 김경진은 "오정태 형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 오정태는 "나랑 경환이는 얼굴로 먹고 살지만 경진이는 아니다"라며 서로의 비주얼을 디스했다.

결국 오정태가 상황 정리에 나섰다. 그는 '돌싱포맨' 전체 출연진의 외모 순위를 매겨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정태는 "얼굴만 보는 거다. 허경환이 1등이다. 솔직히 경환이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다. 조각처럼 생겼다. 복근도 있다"라며 허경환의 비주얼을 극찬했다.

오정태는 "2등은 진짜 박빙이다. 준호 형이다. 최민수 연기할 때는 진짜 너무 멋있으셨다. 3등은 탁재훈 선배님이다. 4등은 김경진으로 하겠다. 5등은 임원희 형님이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꼴찌는 이상민이 됐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너한테 뭐 실수한 거 있냐? 접점이 없었는데"라며 오정태를 나무랐다. 하지만 오정태는 이상민을 향해 "언뜻 보면 잘생기고 멋있고 패셔너블해 보이는데 얼굴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 상민 형님도 안경 쓰고 하는 게 솔직히 알죠?"라고 반문했다.

이상민은 "난 차라리 6등인 게 기쁘다"라며 수습하려고 했으나 오정태는 "내가 6등이고 형님이 7등이다"라고 밝혀 이상민을 화나게 만들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경진과 오정태는 닮은꼴 배우를 언급했다. 가장 먼저 김경진은 자신이 원빈과 닮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자신의 사진과 원빈의 사진을 이어붙여 SNS에 올린 바 있다. 김경진은 "단발 머리 시절에 (원빈) 사진을 봤는데 좀 닮은 느낌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정태는 강동원과 닮았다고. 그는 "닮은꼴 어플에 단번에 저렇게 나왔다. 와이프가 나를 강동원이라고 부른다. '진짜 강동원이 떴어'라고 했다. 어플에서 그렇게 나왔다"라며 강동원과의 닮은꼴 비주얼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오정태는 행사를 하다가 구급차에 탄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부산 돼지 껍데기집 모델이었다. 오픈할 때마다 내려가기로 약속을 했다. 일주일에 3~4번 부산을 내려갔었다. 당시 개그 프로그램에서 빨간 원숭이 개인기를 했다. 숨을 참다가 힘을 빡 주면 얼굴이 빨개진다. 그러면 다들 빵빵 터진다. 그러다 녹화 때 기절을 했다. 조명에 머리를 찧고 깼다. 근데 다들 내가 기절한 줄 모르더라. 다들 웃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오정태는 "바로 행사가려고 부산에 갔다. 머리가 좀 아팠다. 바닥이 움직이는 거다. '이거 뇌진탕이다. 나 지금 죽을 것 같다'라고 했더니 관계자들이 난리가 났다.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에 갔다. '돈은 여기에 있고 아이들 잘 챙겨라'라며 아내에게 전화로 유언도 했다"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오정태는 병원에서 검사를 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그는 "다들 섭섭해하는 눈치더라. 의사 선생님이 귀를 보는데 '이거 때문인가?'하고 빼는데 귓밥이 코딱지처럼 붙어있었다. 귓밥을 빼니까 안 어지러운 거다. 딱딱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끝으로 이상민은 "허경환 어린 시절 사진을 입수했다. 너가 없다. 중학교 때도 너가 없다"라며 허경환의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돌싱포맨' 멤버들 역시 허경환의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 사진을 보더니 "눈이 커졌다", "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수술 안 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수술 전후로 인생이 바뀌었다'라는 말에는 "라식 수술"이라면서 "옛날에는 뿔테안경을 끼고 다녔다. 조용히 공부 못 했던 남중생이었다. 안경 벗고 내 삶을 살았다"라며 훈훈한 미모를 뽐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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